2016시즌 KBO리그 개막전이 금요일인 4월 1일 오후 7시 일제히 열린다.
KBO는 5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5년 제7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2016년 경기편성 원칙에 대해 논하고 개막일을 이같이 확정했다.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KBO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건 2007년 이후 9년 만으로
개막 3연전 경기 시작 시각은 1일 오후 7시, 2일 오후 5시, 3일 오후 2시다.
시범경기는 3월 8일부터 27일까지 올해보다 팀당 4경기가 늘어난 18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한편 KBO는 이날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자유계약선수(FA) 관련 일자와 2차 드래프트 시행일을 변경하기로 했다.
규정대로라면 KBO는 한국시리즈 종료 5일 후에 FA 자격 선수를 공시해야 하나
올해는 11월 8일 개막하는 프리미어 12 대회 때문에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
프리미어 12에 참가한 FA 선수가 협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KBO는 올해 11월 18일에 FA 자격선수를 공시하고, 20일에 FA 신청을 마감하기로 했다.
KBO가 11월 21일에 FA 신청 선수를 공시하면 해당 선수는 22일부터 28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협상하고,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9개 구단과 협상한다.
2월 6일부터는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2차 드래프트 시행일은 11월 23일에서 11월 27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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