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신소율-박규리 "갈등 폭발한 이유?" (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신소율과 박규리가 의견 대립을 빚었다.
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부사관이 되기 위해 독도법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조로 움직이게 된 신소율과 박규리는 처음부터 사소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먼저 박규리는 "일단 가보자"라고 앞장섰다. 하지만 신소율은 "직진하는게 맞나? 지도상에서는 길이 구부러져 있는데 지금 이 길은 거의 일직선"이라며 박규리의 주장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박규리는 "일직선처럼 보이지만 구부러진 길이 맞다"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의견을 밀고 나갔다. 이에 신소율은 전날 배운 수치법을 무시하고 고집대로 행동하는 박규리의 의견에 계속 의문을 제기했고 이 같은 두 사람의 의견 대립은 훈련 내내 계속됐다.
결국 박규리의 주장대로 걸어간 길 끝에는 집결지 대신, 엉뚱한 지역이 나왔고 8시간을 헤맨 끝에 두 사람은 교관에 의해 강제 복귀되고 말았다.
이후 신소율은 "내가 동료에게 기대는 바람에 박규리 후보생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박규리 역시 "동기를 힘들게 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안 좋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