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통신 라이벌` 부산
KT를 상대로 10연승을 달렸다. (사진 = 서울 SK)
서울 SK가 `통신 라이벌` 부산 KT를 상대로 10연승을 달렸다.
SK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T와 원정 경기에서 84-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4승4패, 5할 승률을 맞추고 단독 5위가 됐다. 반면 KT는 3승5패를 기록, 8위로 내려앉았다.
SK는 전반까지 KT에 29-34로 끌려갔지만 3쿼터부터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1쿼터 4득점에 그쳤던 SK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3쿼터 팀 득점의 28점의 절반인 14득점을 혼자 책임지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3쿼터 57-52로 리드를 잡은 SK는 64-59로 앞선 4쿼터 중반 오용준과 김민수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4분29초를 남기고 68-59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사이먼은 후반에만 20점을 넣는 등 (24득점, 리바운드 8개) 공격을 주도했다. 김민수는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T는코트니 심스(20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SK는 지난 2013년 12월 KT와 경기에서 80-95로 패한 이후 이날 경기까지 KT를 상대로 10전 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