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2P(Peer-to-Peer, 개인 대 개인) 금융 플랫폼 회사들이 협회를 결성했습니다.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회장 :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지난 1일 발족식을 갖고 안전한 금융플랫폼 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협회에는 8퍼센트와 렌딧, 펀다, 어니스트펀드, 빌리, 테라펀딩, 피플펀드 등 모두 7개 업체가 발기인으로 참여했습니다.
P2P 금융 플랫폼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돈이 필요한 개인이나 사업자에게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이 돈을 빌려주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또 별도의 지점운영 없이 온라인 금융 직거래를 통해 투자자에게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대출자에게는 더 낮은 이자율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다만 국내 P2P금융업계 누적 취급액은 100억원 정도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P2P 금융 플랫폼 회사들은 이번 협회 결성을 통해 회원사 간 대출 내역을 공유하고 일정 기간 P2P업권내 동시 대출을 방지 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효진 회장은 “안전한 금융 플랫폼 환경 조성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루고자 다 함께 뜻을 모았다”며 “건전한 여신문화 형성을 위해 앞으로 협회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