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주택경기 호전과 해외 시장 인기로 성장모멘텀이 풍부하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30일 경동나비엔은 전거래일보다 10.68% 급등한 3만8,950원으로 종가를 기록했다.
최근 증권가에선 경동나비엔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국내 주택경기 호전으로 영업환경이 개선 중"이라며 "더욱이 북미 등 해외지역에서 큰폭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신규 아이템인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Navien Mate)`의 경우 홈쇼핑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베스트증권도 지난주 분석보고서를 통해 신공장 효과에 힘입어 원가율이 개선되는 동시에 환율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또 "북미 및 기타 지역은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며 "신규 아이템(온수매트)으로 매출은 200~300억원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중국 시장 진출 준비는 끝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쟁사인 미국 `AO Smith`의 성공전략을 답습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경동나비엔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220억원, 300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