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하는 법은? 정확한 결과vs현역의원 유리 `갑론을박`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전화 여론조사로 하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로 국민이 투표소에 나와 직접 투표하는 미국식 정통 오픈프라이머리의 변형이다.
통신사는 성별, 나이별 등으로 대표성을 갖도록 고르게 유권자들의 전화번호 표본을 뽑는다. 정당에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1회용 가상 번호로 바꿔 제공한다. 정당은 가상번호를 여론조사 기관에 넘겨 조사를 진행한다. 가상번호는 한번 사용하면 없어지며 전 과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독한다.
여론조사는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해 기존 유선전화 여론조사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지지 정당을 우선 확인한 뒤 후보를 물어 역선택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또 여야 대표는 선관위 주관으로 선거인단을 모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론조사 공천이 인지도가 높은 현역 의원이나 유명인에게 유리한 제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