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화성 탐사와 관련해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나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결된 화성의 미스터리를 발표할 예정(NASA to Announce Mars Mystery Solved)`이라는 글을 올리고 28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각 기준·한국시간 29일 오전 0시 30분)에 화성에 관한 중대 발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CNN과 데일리메일 등은 이번 발표가 화성 지표면에서 흐르는 물이 발견됐다는 내용일 가능성이 높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신이 나사의 발표 내용에 대해 `흐르는 물`로 예상하는 것은 나사의 기자회견에 루엔드라 오이하라는 인물이 참석하기 때문이다.
오이하는 미국 조지아공대 대학원생인데, 4년전 애틀란타대에 재학 중일 때 화성에 얼음이 아닌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증거를 발견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화성에 물이 존재했던 것과 관련된 획기적 추가 증거가 공개되거나 아니면 지금 현재 화성 표면에 물이 흐른다는 증거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이다.
과학계에서도 화성에 흐르는 물이 존재하거나 외계 생명체에 관한 내용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만 나사의 중대 발표가 그동안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덜 화려한(과학적으로 의미있는) 발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