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 19일은 무슨 날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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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한국에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이 열린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회가 열린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을 저희 `한국경제TV MAXIM`이 찾아 갔습니다.
대회가 대회인지라 남자 참가 선수가 많았던 이번 대회.
남자 종목은 여러 개의 세부 부문으로 나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35세 이상만 출전하는 클래식 부문!
누가 출전했는지 볼까요?
왼쪽부터 현재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애아빠황세돈 선수!
다음은특전사 소령! 예비역 장교 임기병 선수!
다음은...?
어라, 어디서 많이뵌 분인데?
나꼼수의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네요?!
머슬마니아엔 어쩐 일로 오셨을까요?
어라, 어디서 많이뵌 분인데?
나꼼수의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네요?!
머슬마니아엔 어쩐 일로 오셨을까요?
설마 심사위원인데 무대로 잘못 올라온 건 아닐까 했는데,
번지 수 맞게 찾아온 거라고 하십니다! ㄷㄷㄷ
교도소에선 진짜 할 게 없다고 들었는데
2012년 수감 생활 때부터 짬짬이 운동을 해 오신 모양!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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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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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보이질 않잖아!
정봉주 선수의 주종목이던 `딴지 걸기`. 이번엔 제가 한번 걸어보겠습니다.
다리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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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우십니다! (여자보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매끈하게 빠진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매끈하게 빠진
허벅지는 정봉주 형님만의
챠밍 포인트?!
다음은 그 중에 몇 개 건진 베스트샷 3입니다.(몸 좋아 보이게 나온)
1!
2!
3!
3!
그래도 알통 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뽐냈던 정봉주 선수.
포즈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는 봉주 형님... (에구 숨 찬다)
내일 모레 환갑을 바라보는 정봉주 전 국회의원.
(올해 연세가 57이라고 하십니다...)
한참 놀리고 났는데
오히려 제가 반성해야 할 것만 같은...ㅜㅜ
어떻게 대회에 참가할 생각을 했느냐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환갑을 3년 앞두고) 3년 땡겨서 환갑 잔치를 미리 하는 거다!"
라며 익살스럽게 받아치시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던진 한마디가 제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인생 직진입니다. 직진하고 깨지고 도전하십쇼!"
아아, 결국은 이 말을 전하고자 대회에 나왔던 거군요!
그래서 몸소 저희에게 그러한 도전 정신도 보여 주신 거구요!
언행일치甲, 갓봉주! 찬양하라!
안타깝게도 클래식 부문 6위를 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한 정봉주 선수.
하지만 참가 소감과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만으로 충분한 참가 의미가 되었네요. ㅠ_ㅜ
조심히 살펴 들어 가십쇼, 봉주 형님!
이상,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이 열린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이었습니다.
사진 = 한국경제TV MAXIM 박성기 온라인뉴스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