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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분의 1' 10번 연속 동전 앞면 마술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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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데런 브라운은 <마인드 컨트롤>, <러시아 룰렛> 등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멘탈리스트 겸 마술사다.데런 브라운은 아무런 트릭도 장치도 없이, 말 그대로 동전을 던지기만 해서 10번 연속 앞면이 나오게 했다. 동전을 10번 던져 연속으로 앞면이 나올 가능성은 1,024분의 1, 즉 0.1% 미만의 확률이다.

이 희박한 확률을 뚫고 데런 브라운은 10번 연속 앞면이 나오게 하는 데 성공했다. 동전에는 아무런 조작이 가해지지 않았다.

어떻게 이와 같은 일이 가능했을까?

해법은 단순하다.

"나올 때까지 던졌다"

시청자가 보고 있는 것은 2분여의 영상이지만, 데런 브라운은 동전이 연이어 10번 앞면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동전을 던져댄 것이다. 총 소요 시간은 9시간이다.

데런 브라운 마술의 비결은 바로 `마음의 통제`다. 환경을 조작하거나 통제하는 대부분의 마술과는 달리, 그는 동영상을 보는 시청자의 지각을 통제한 것이다. 사람들은 9시간 중의 2분을 보며 그것이 최초인 것처럼 여기게 되었다.

멘탈리스트라는 이력에 걸맞게 그의 마술 퍼포먼스는 응용심리학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청자는 이 마술을 통해 `확률이 낮다`라는 말은 동시에 `포기하지 않는 한 가능하다`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 링크 :https://youtu.be/X1uJD1O3L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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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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