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애견 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애견 호텔은 높은 이용 가격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예약이 마감되기도 한다. 만약 애견 호텔을 이용하지 못해 애완견을 집에 남겨두고 가야만 한다면 사료를 듬뿍 챙기는 게 좋을 것 같다.
2년 전,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는 혼자 살고 있던 한 60대 남성이 주검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숨진 남성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긴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는데 시신이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숨진 남성이 기르던 애완견에 주목했다.
남성이 기르던 개들의 입에 피가 잔뜩 묻어 있었던 것. 바로 50여 마리에 이르는 애완견들이 주인이 숨진 후 밥을 챙겨주는 이가 없자 주인을 물어뜯어 먹은 것이다. 그러나 이 개들도 얼마 못 가 굶어 죽었으며 단 몇 마리만이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몇 마리의 개들도 안락사로 최후를 맞게 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으로 밥 잘 챙겨줘야겠다", "설마 우리 해피가 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