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일럿 `위대한 유산` (사진 = MBC) |
믿고 보는 MBC 파일럿 예능의 다음 주자, `위대한 유산`연출 문형찬, 이선영, 제작 코엔미디어)에 출연을 확정한 부활의 김태원, 에이핑크 보미, 래퍼 산이의 가족사진이 첫 공개됐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밤-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등은 모두 파일럿으로 방영돼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MBC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은 이처럼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며 신뢰도를 쌓아왔다.
2015년 추석 연휴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위대한 유산’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족 예능’이다. 그러나 가족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포맷과는 다르다. 그렇다면 `위대한 유산’이 전하고자 하는 차별화된 메시지는 무엇일까.
`위대한 유산’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가족에게 소홀해진 연예인들이 부모의 생업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던 부모의 고충을 이해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험난한 인생을 헤쳐 나가기 위한 결정적인 `인생 매뉴얼’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이는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위대한 유산’인 것이다.
이 여정에 부활의 김태원, 에이핑크 보미, 래퍼 산이가 참여를 확정했다. 김태원은 자폐증이 있는 아들과 첫 동거에 나서며 소통을 위한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고, 보미는 365일 슈퍼를 운영하는 부모님에게 특별한 휴가를 선사하고 대신 슈퍼를 맡았으며, 산이는 IMF 경제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 고등학교 청소부가 된 아버지와 함께했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가족을 책임져온 생업 노하우를 자녀에게 전수하고, 자녀는 어설프더라도 최선을 다해 그 노하우를 이해하려 고군분투하며, 이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는 진심으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 나간다. 추석 연휴 브라운관 앞에 모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청하며 공감하고 가족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