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투자
출연 :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9월 FOMC 회의가 금리동결로 초점이 맞춰지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지난 주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주 ETF 자산시장으로 약 249억 달러가 유입되며 지난 주 유출폭을 상회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질 때 마다 변동성도 함께 상승했지만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보는 시각으로 인해 미국을 중심으로한 자산유입세가 전환되었다.
신흥국 내 중국은 정부의 증시 및 경기안정 노력으로 자금유출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경기경착륙 우려 해소 전까지 자금유출세는 지속될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 자금 유입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S&P500 ETF, 아이세어스의 신흥국 ETF, 뱅가드의 중소형주 ETF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와 신흥국 반발 매수세로 인해 미국 대형주와 신흥국 ETF에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반면 자금 유출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필수 소비재 ETF, 아이세어스의 S&P500 ETF, 스파이더의 다우존스 지수 ETF로 지수 상승세에 따라 필수 소비재 선호가 악화되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미국의 인덱스 ETF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금주 연준의 금리동결로 인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위험자산 선호에 영향을 줄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과거 위축되었던 강도보다는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주 후반엔 선진국 및 신흥국 자산 선호도가 회복될 것이다. 특히 신흥국은 선진국 권역보다 단기적인 가격 반등세가 급속하게 나타날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200 관련 ETF는 대외적인 변수 영향력과 외국인순매수가 연동되어 코스피 지수가 1,900선 가까이 상승했다. 현재 외국인 순매수는 유지되고 있으며 금융투자는 코스피200과 레버리지 모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투신은 코스피200을 중심으로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어 2,000선에 근접한 코스피지수를 경계하고 있다. 섹터 ETF는 미국 FOMC 회의를 기점으로 달러강세 압력이 완화되고 원유시장의 수급개선과 유가반등이 예상되어
TIGER 화학 ETF가 약 8% 상승했다.
국내 스타일/테마별로는 미국 연준의 금리동결로 인해 지수가 1,990선까지 반등했고 구성자산 중 약 24%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외국인이 순매수 확대해 코덱스 삼성그룹 ETF가 약 4.70% 상승했다. 금주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관망세가 지속될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경기방어주 중심으로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
금주부터 발표되는 미국과 중국의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10월 금리인상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것이다. 미국의 주택지표 중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보다 개선되었다. 또한 주택지표 이외에도 미국에서 발표될 지표는 개선될 것이다.
9월 PMI의 잠정치는 전월수준을 유지할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ECB의 추가부양 기대감은 낮아질 수 있다.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 보다 개선되겠지만 기준선을 하회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위축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기에는 어려울것이다. 또한 현재 수출부진과 재고부담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제조업 PMI의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위험자산 가격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안전자산 선호성향으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고 원/달러 환율도 위험 회피 심리로 상승되어 외국인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 이어 금주에도 국내시장을 관망하는 태도가 필요하며 인버스 상품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 다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시장참여자의 민감도는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인덱스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해외 투자처로는 미국과 중국의 인버스 ETF 및 엔화강세 ETF가 단기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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