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EPL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토트넘) |
손흥민 EPL 데뷔골, 英언론 `평점 8점·MOM(맨오브더매치) 선정` 극찬 이어져
손흥민(23·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을 `MOM(맨오브더매치)`로 선정하며 그의 활약에 극찬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정규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전반전 3차례의 슈팅이 모두 수비수의 몸에 맞고 코터킥으로 연결돼 아쉬움을 남겼던 손흥민은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1-0 승리를 챙겨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까지 활약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고, 맨오브더매치(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23점을 부여해 경기 최우수선수 자리를 안겼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적 후 3경기 만에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