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일본의 집단자위권법 참의원 강행처리를 강하게 비판했다.(사진 = MBN 캡처) |
새정치 "日, 평화주의 버렸다"… 집단자위권법 강행 규탄
새정치민주연합이 일본의 집단자위권법 참의원 강행처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한 일본 재건`이라는 비뚤어진 패권주의의 꿈에 결국 평화헌법은 무너졌고, 일본의 양심은 짓밟혔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평화헌법을 무너뜨리고 군사대국화의 길로 나아가려는 일본 아베 정권의 폭거를 강력 규탄한다"며 "일본이 이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탈바꿈하게 된 만큼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위협이 커졌다"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정부에 대해서도 "한반도의 안정을 해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안보법제화에 대해 침묵하기 보다는 분명한 우려와 유감의 뜻을 전했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조만간 유엔을 방문하는 만큼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와 더불어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