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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2' 트루디 "첫 방송후 민낯인데도 알아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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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프리티랩스타2, 트루디, 언프리티랩스타2 트루디, 길미

`언프리티 랩스타2` 트루디가 높아진 인기를 실감한 경험을 고백했다.

18일 방송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시즌 2 래퍼들이 시즌 1에 출연했던 두 래퍼 제시, 치타와 팀을 꾸려 2000명 관객 앞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치는 미션이 주어졌다. 팀배틀을 거쳐 최종 2명이 솔로 배틀을 펼쳤고, 트루디가 길미를 꺾고 3번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트루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커다란 무대에 서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자체가 기적 같다"며 "그래서 무대에 서기 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다른 래퍼들보다 더 간절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방송 후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트루디는 "첫 방송 이후 아무 생각 없이 민낯으로 편의점을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레게 머리와 피어씽을 보고 `저 레게 트루디아니야?` 라고 했다"며 "너무 놀랐고 그 때 처음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민낯이라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워낙 튀는 레게 머리와 피어싱 덕분에 다들 알아보셨다. 동네 주민분들께 너무 죄송스럽고 민낯이 창피해서 집 앞에 슈퍼를 가도 선글라스를 끼는 버릇이 생겼다"며 "알아봐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 드린다. 꿈만 같다"고 덧붙였다.

트루디는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인기를 얻는 이유를 스스로 답해본다는건 너무 잔인하다"며 "한국에서 힙합을 좋아한다면 미래언니의 랩을 한번씩은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익숙한 목소리가 텔레비전에서 나와서 대중들이 더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루디는 윤미래를 닮은 외모와 노래실력으로 방송 이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솔직히 정말 예쁘지 않은 얼굴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 분들이 귀엽다고 말씀해주시는 것 자체가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 드린다. 웃을 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활짝 웃는 표정 덕분에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2`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벌어지는 실력파 여성 래퍼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효린(씨스타), 유빈(원더걸스) 헤이즈, 캐스퍼, 애쉬비, 길미, 안수민, 예지, 키디비, 수아, 트루디가 출연해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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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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