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7원 넘게 급등했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3원 오른 1달러에 1,196.7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6원 오른 1,194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5년 만에 1,200원대로 급등했다가 이틀 만에 1,18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9일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통화 선호가 강화돼 11.5원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은 미국의 7월 채용공고가 8.1% 상승하는 호조를 보이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감이 부각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에 995.62원으로 어제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5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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