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유제품이 말레이시아에 본격 수출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할랄 인증을 받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나나맛 우유는 올해 3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고 검역·위생 등록을 마친데 이어 6월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검역증명서 협의를 완료해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오는 12일 부산항을 통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공급할 바나나맛 우유 물량은 14.4톤, 약 3만 달러 규모입니다.
빙그레는 올해 바나나맛 우유 총 50톤, 약 12만 달러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할 예정이며 현지 반응을 보고 수출 물량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바나나맛 우유 수출을 계기로 유제품의 할랄시장 수출을 확대하고 할랄 인증 제품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