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표절 논란, 윤춘호 디자이너 "소름 돋는다" 심경 고백

윤은혜 표절 논란, 윤춘호 디자이너 "소름 돋는다" 심경 고백

윤은혜 표절 논란에 대해 윤춘호 디자이너가 심경을 전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 패션방송에 우리 옷이 나왔다고…그냥 협찬이 나갔나하고 넘겼는데 다른 여자 분이 만든 옷이었단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윤춘호는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낀다. 옷을 만드는 선생님들,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맞는 게 아닐까"라고 전했다.

또한 윤 디자이너는 "알고 보니 아르케(회사) 옷을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는 "FW 한 시즌 비즈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이렇게 뻔뻔하게…그냥 힘빠진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디자이너는 자신의 작품과 윤은혜의 작품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윤은혜는 현재 중국 동방위선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에 도전자로 출연 중이다.

논란이 된 내용은 지난달 29일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한 미션 과정에서 윤은혜는 파트너 디자이너와 함께 팔 부분에 날개 모양의 러플 레이스를 단 화이트 코트를 디자인해 호평과 함께 가장 높은 낙찰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의상에 대해 윤은혜는 "동물원에서 만난 아기 사자로부터 영감을 얻었다"라며 "강인한 겉모습 뒤에 숨은 따뜻한 면을 디자인에 투영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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