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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백성현, 특급 열연에 소현세자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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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의 열연에 소현세자의 인생이 재조명되고 있다.

3막의 화려한 개막과 함께 스펙터클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소현세자 역할을 맡은 백성현은 매회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열연을 펼치며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이는 ‘소현세자’라는 인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방송 직후 포털 검색어에 연일 소현세자가 상위권에 랭크되기 일쑤였다.

‘비운의 왕세자’로 일컬어지는 소현세자((昭顯世子, 1612~1645)의 인생은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인조의 장남으로 태어난 소현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두 번의 전란을 치렀다. 정묘호란(1627년) 당시에는 전주로 내려가 민심을 수습했고, 병자호란(1636년) 후에는 동생인 봉림대군과 함께 청에 볼모로 끌려가는 비극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청나라에서 단순한 인질이 아니라 조선과 청나라 사이의 외교적 중재자 역할을 하며 양국의 관계를 정상화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청군을 따라 북경에 들어가, 서양선교사 아담 샬(J. A. Shall)과 친분을 쌓고 서양 문물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러한 소현의 행동은 인조 및 조정 중신들의 반감을 샀다. 이에 소현은 9년의 인질 생활 끝에 돌아왔으나, 차디찬 냉대를 받다가 병사하며 짧은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소현의 죽음은 의혹으로 남아있으며 그가 독설 되었다는 주장 역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화정’ 42회에서는 병자호란 패배 후 청국에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이 8년 후 조선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따라서 추후 ‘화정’에서는 소현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묘사될 예정이다. 이에 ‘비운의 왕세자’ 소현의 비극적인 죽음이 ‘화정’이라는 틀 안에서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궁금증을 모은다. 동시에 이를 제 옷처럼 연기해낼 백성현의 호연에도 계속해서 기대감이 증폭된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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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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