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호에서 환상적인 여름밤을 수 놓았던 3D 하이퍼파사드 공연 ‘더 블루’가 지난 23일, 37일간의 대장정으로 그 막을 내렸다.
이번에 막을 내린 ‘더 블루’는 3D 미디어파사드와 디지털 영상 제작, 특수효과를 전문으로 하는 공연 기획사 미디어엔메세가 기획, 주최했으며 강원도 속초시와
신세계 영랑호리조트가 후원, 공연 연출계 마이다스의 손 박칼린이 총 연출을 맡아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관광도시로 명성이 높은 속초 영랑호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공연은 관광도시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의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큰 의의를 남겼다.
놀고 마시는 관광지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흥 문화를 제시하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 영역의 새로운 도전 가능성도 열게 되었다.
‘더 블루’ 총감독 김광태 대표는 “대자연 속 76m 높이의 건물에서 최초로 시도되었던 ‘더 블루’가 여행을 온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심어주게 된 공연이어서 보람된 작업이었다.”라고 말하면서 “내년에는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속초의 아름다운 여름 밤을 수놓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 관계자는 “새로운 형태의 대형 문화 공연으로 속초시가 새로운 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기쁘다.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인 지원과 협조로 세계적인 문화 관광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하면서 매년 하이퍼파사드 영상 공연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