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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VS 제일제당, 식품업계 맞수…'라이신' 사업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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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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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VS 제일제당, 식품업계 맞수…`라이신` 사업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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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식품업계의 양대 축인 대상과 CJ제일제당이 조미료와 고추장에 이어 소재 산업에서도 맞붙게 됐습니다.


      대상이 17년만에 사료의 필수 원료인 라이신 사업을 다시 시작한 겁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상과 제일제당의 라이벌 구도는 이미 60여년 전에 형성됐습니다.



      1950년대 생인 두 회사 모두 설립 초기 주력했던 분야는 바로 조미료.
      1960년대 조미료 시장을 장악한 대상의 `미원`에 맞서 제일제당은 `미풍`으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

      이후에도 대상과 제일제당은 2세대로 조미료인 감치미와 다시다를 내놓으며 경쟁을 했고, 최근엔 천연조미료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지속적으로 조미료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두 회사는 김치는 물론, 장류와 건강식품 등 대부분의 식품 부문에서 팽팽한 자존심을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특히, 최근 대상이 차세대 먹거리로 불리는 식물성 사료의 필수 원료인 `라이신`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이미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제일제당과 다시 한번 맞붙었습니다.

      라이신 시장은 중국의 육류 소비 증가로 매년 10% 이상 성장해 현재 세계 시장 규모는 4조 2,000억원 상당이며, 이중 제일제당이 3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서 가장 먼저 이 사업을 시작해 세계 3대 라이신 기업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 대상은 자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유철한 대상 CFO
      "우선 공장 가동률을 100%까지 올려 국내와 함께 해외 시장을 공략합니다. 이후 2017년까지 라이신으로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제일제당이 이미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대상은 전분당과 바이오 등 관련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만큼 대상의 추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다시 불붙게 된 식품업계 두 축의 경쟁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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