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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로또 미수령 당첨금 34억, 당첨 이후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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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에서 지난 해 9월에 당첨된 로또 1, 2등의 당첨금 약 34억 원이 현재까지 주인을 찾지 못해 지급기한이 임박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법상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내에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복권 및 복권기금법(제 9조 1항, 9조 3항)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약 한달 후면 1, 2등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인데, 이와 대조적으로 당시(616회) 1등 당첨금을 찾은 강명환(가명) 씨는 "가입했던 로또복권 정보업체로부터 1등 당첨 안내 전화를 받고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평소 해당업체를 통해 자신이 구매한 번호에 대해 당첨 알람 설정해 놓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그저 빨리 당첨금을 찾고 싶다는 마음만 간절했다"라며 "어렵게 찾아온 1등 당첨의 행운인 만큼 꼭 기한 내에 당첨금의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매년 찾아가지 않는 로또복권 당첨금은 약 400억 원 수준으로 로또복권 출범 이후 지금까지 4,000억 원이 넘는 당첨금이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층 및 장애인,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쓰였다.

하지만 이미 복권 판매액의 상당수가 복권기금으로 편성된 마당에 굳이 미수령 당첨금을 복권기금에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로또 구매자들이 많다.

국내 유명 로또복권 정보업체의 한 회원은 "현재 미국, 홍콩, 유럽 등의 주요 복권 선진국의 경우 미수령 당첨금은 이후 당첨금에 포함해 구매자에게 다시 돌려주고 있다"라며 "로또 판매액에서 당첨금의 비율을 정해져있는 만큼 국내도 미수령 당첨금은 그대로 당첨금으로 구매자에게 돌려주는 게 상식적이다"라고 밝혀 많은 로또 마니아들로부터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한편, 로또 1등 당첨자 40명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로또 정보업체 게시판에는 현재 이에 관한 네티즌의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업체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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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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