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대표이사 김성권,김성섭)가 해상풍력구조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합니다.
씨에스윈드는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를 통해 벨기에의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인 Nobelwind NV(이하 노벨윈드)와 346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해상풍력 구조물은 크게 해저에 풍력발전기를 고정시키기 위해 설치되는 모노파일(Monopile)과, 해상풍력타워와 모노파일의 연결부분인 트랜지션 피스(Transition Piece)로 구성되는데, 씨에스윈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노벨윈드가 건설 예정인 벨기에의 해상풍력발전단지(BLIGH BANK PHASE II)에 사용되는 트랜지션 피스 전량을 공급하게 됩니다.
생산은 씨에스윈드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하며, 계약기간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6월말까지입니다.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시장은 연 평균 20% 대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시장으로, 해당 해상풍력 구조물은 해상풍력발전단지 전체 건설비용 중 약 17%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김성권 회장은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은 전통적으로 유럽 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으로, 해당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 요구된다"며 "베트남 현지법인의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활용해 유럽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의 점유율을 점차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