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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 전역 연기, "도발 인정않는 北 괘씸" 애국심 이어져…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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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 전역 연기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
병사들 전역 연기 "도발 인정않는 北 괘씸" 애국심 이어져…뭉클

북한 도발로 우리군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가운데 병사들의 전역 연기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24일 대한민국 육군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현재까지 육군 50여명의 장병들이 전역연기를 희망했다"며 "손바닥이 뜨거워지도록 박수를 보낸다"는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북한군의 포격 도발로 최전방부대의 경계가 최고 수준으로 강화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육군 병사들이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루고 있다.
이와 관련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는 25일 전역이지만)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병사들 전역 연기 계속해서 이어져…
이 외에도 이날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은 50명.
이에 육군 관계자는 "현역과 예비역이 결의에 찬 목소리로 댓글에 동참하고 있으며, 장병 가족과 친구, 일반 시민의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역을 연기하면서까지 육군의 전우애를 보여준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남북 고위 당국자들은 지난 22일부터 지금까지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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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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