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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불확실성 확대…주요국 증시 급락

북한 리스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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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6시 남북간 고위급 수석대표간 만남으로 남북간 긴장이 한풀 꺾였습니다.

다만 전세계 금융시장 불안감이 여전해 주말 사이 사태가 악화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에 또 한 번의 충격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뉴욕증시가 간밤 급락했다고 하는데 시장 마감, 이번 대북 리스크에 대한 외신 반응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오픈 스튜디오 연결하죠. 김종학 기자!

<기자>
지난주 대북 확성기 설치 이후 포격 도발과 북한의 준전시상태 선포까지 긴장이 고조되자 외신들도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분석 기사를 쏟아냈t습니다.

BBC와 가디언, 로이터 등은 이번 사태를 비중있게 전하면서도 그간의 북한의 행동과 현재 여건을 고려할 때 이러한 군사적 도발이 전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강경한 태도로 나서는 것이 국가가 전쟁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해 내부 지도 체제를 다시고, 경제 분야에서 소비나 여러 물품의 만성적인 부족사태를 정상화하는 변명이 된다.라는 해석도 내놨습니다.

그럼 대북 리스크로 인한 금융시장 영향은 어떻게 분석했을까요.

외신의 대체적인 관심은 북한보다는 중국발 충격에 쏠렸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입니다.

한국이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둔화, 이런 가운데 북한의 도발로 한국이 중국발 충격을 이겨낼 여력이 줄어들 거란 우려가 지난 금요일 우리시장의 급락으로 나타났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세계신용평가사 피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거다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마켓워치 분석을 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움직임이 중국과 신흥국 투매에 불을 질렀습니다.

주요국 시장은 어떻게 마감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아시아 증시는 물론 미국 주식시장 최악의 일주일이었습니다.

금요일 미국 3대 지수 모두 3% 급락, 전날 2%대 이어 연일 급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6,460으로 무려 530포인트 넘게빠졌습니다.

S&P500은 1971로 3.2% 하락했고, 나스닥은 3.5%로 470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급격히 하락한 원인은 역시 중국 그다음 원자재가격 하락이다. 한반도 내에서 북한의 국지 도발로 남북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로 보긴 어렵습니다.

조금 살펴보면 중국의 생산지표, 차이신 제조업PMI 지수가 2009년 수준, 6년전으로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이 여파에 유럽 독일, 프랑스, 영국 증시 역시 2%넘게 빠졌습니다.

중국이 위안화를 5% 가량 평가 절하한 여파에 경기 둔화 현실화되면서 세계 금융시장 휘청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40달러 붕괴 위기. 금융위기 때도 겪어보지 못한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현재 국제 금융시장을 흔드는 요소는 크게 4가지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중국 경제의 급격한 위축, 신흥시장의 침체,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파장을 미쳤습니다.

해외 반응을 정리하자면 북한의 수사학적 위협이 국지 도발로 끝날 가능성을 시장은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전까지, 중국의 경기에 대한 확신이 있기까지 지금의 불안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오픈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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