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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지수 폭락 마감…한 주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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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경기성장 둔화 우려에 폭락 마감했습니다.

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7%(156.55p) 떨어진 3,507.74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3.42% 하락한데 이어 이틀째 급락했고, 이번 한 주간 11.5%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1%대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한 때 3,5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막판 회복세를 보여 3,500선을 웃돌며 마감했습니다.

부진한 제조업 지표 발표에 따른 향후 경기성장 둔화 우려가 지수 하락의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경제지 차이신(Caixin)은 이날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7.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48.2)는 물론이고 전월(47.8) 수치를 모두 밑도는 것으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향후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중국 제조업 PMI는 6개월 연속 50을 밑돌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선전 성분지수도 5.42% 하락한 1만1,902.05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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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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