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지분구조 관련 자료에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 개인과 관련된 내용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개인정보 공개를 승인하지 않아 신 전 부회장과 관련된 지분 정보 등을 제외한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분 등과 관련한 자료는 제출했다"며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정부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31일 경영권 분쟁 사태로 불거진 롯데그룹의 불투명한 지분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해외계열사 주주와 주식보유현황 등의 자료를 롯데그룹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