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된 여고생들, 소주 2병 마시게 한 뒤 집단 구타 후 장기밀매까지 모의
악마가 된 여고생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 장애인을 감금해 폭행하고 장기매매를 모의한 악마가 된 여고생들이 구속됐다.
20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적 장애인
남성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16살 김모 양 등 여고생 2명과 여고 자퇴생 1명, 19살 이모 씨 등 남자 대학생 2명 등 총 5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4월 지적장애인 20살 송모 씨를 경기도 평택시의 한 모텔로 유인해 감금한 뒤, 김 양과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해 원조교제 혐의로 신고하겠다며 1000만 원을 요구하고, 송 씨가 거절하자 수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송 씨에게 성적 학대를 가한 뒤 송 씨가 의식을 잃자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 넘기기로 공모한 것으로 조사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장기매매까지 실제 이뤄질 뻔 했지만 잔혹한 범죄 행각에 죄책감을 느낀 1명이 현장에서 이탈해 경찰에 자수하면서 이튿날 김 양 등이 검거됐다.
이들에게 학대를 받아 온 지적 장애 3급인 송 씨는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소주 2병 마시게 한 뒤 집단 구타 후 장기밀매까지 모의
악마가 된 여고생들, 소주 2병 마시게 한 뒤 집단 구타 후 장기밀매까지 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