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과 관련해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민의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 6시부터 40분간 진행된 긴급 NSC에서 최윤희 합참의장과 한민구 국방부장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사건 개요와 우리 군의 대응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포격 도발이 감지된지 약 1시간 뒤인 오후 5시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5시10분에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고 민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오후 3시53분께 북한군이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포착했고 이에 우리 군은 K-9 자주포 수십 발로 대응사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