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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故 신해철 추모 콘서트 무대 예정…마왕을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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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록밴드 시나위가 故신해철 추모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시나위가 성남 중앙공원 `파크 콘서트`에서 `마왕, 신해철을 추억하다`란 타이틀의 추모 콘서트에 참여한다.

`파크 콘서트`는 매년 여름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멋진 음악이 함께하는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콘서트다. 시나위가 참여하는 무대는 오는 22일에 펼쳐질 예정으로 한영애, 故신해철의 밴드 넥스트가 함께 참여해 신해철을 기린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음악적 영감을 주었던 진정한 뮤지션 `마왕` 신해철을 추억하는 의미로 열리는 뜻 깊은 콘서트인 만큼, 참여하는 뮤지션과 관객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만들어가는 감동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콘서트를 앞둔 시나위는 "취지에 맞는 뜻 깊은 무대를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며 "우리의 음악과 마음이 하늘까지 닿기를 바라고 있다. 관객들도 함께 한 마음이 되어 콘서트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중심으로 결성된 시나위는 1986년 국내 최초의 헤비메탈 앨범이자 데뷔앨범인 `헤비메탈 시나위(Heavy Metal Sinawe)`를 발표, 당시 대중음악계에 일대 충격을 전하며, 이후 김종서, 서태지, 임재범 등 한국 대중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거물들이 거치는 등 국내 대중음악계를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왔다.

보컬리스트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보컬로 활동했으며, 그가 참여한 6집 `은퇴선언`은 지금도 한국형 얼터너티브록의 진수로 평가 받는 시나위의 명반이기도 하다. 김바다는 시나위 이후에도 솔로활동과 밴드 `레이시오스`(Ratios), `아트오브파티스`(Art Of Parties)에서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거듭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7월에는 시나위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진정한 록의 부활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시나위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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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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