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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며느리’ 류수영, 허당 철벽남으로 컴백…망가짐 불사한 연기열정에 ‘대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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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허당 철벽남 캐릭터로 성공적인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에서 수학 밖에 모르는 종갓집 종손 차명석으로 등장, 망가짐도 불사하는 맹 연기를 펼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 18일 방송된 ‘별난 며느리’ 2회에서는 인영(다솜 분)의 다양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는 명석(류수영 분)의 돌부처 같은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더했다.

가상결혼을 그만두겠다는 자신의 폭탄 발언에 인영이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아잉~ 딱 한 번만 져주세요, 응?”이라고 앙탈을 부리자, “비염 있으세요? 왜 갑자기 코 막히는 소리를…”이라며 정색하는가 하면, 섹시한 포즈와 함께 유혹의 눈빛을 보내는 인영에게는 “많이 피곤하신가 봐요. 눈이 반쯤 감긴걸 보니까.”라고 응수하는 등 걸그룹보다는 수학을 사랑하는 ‘숫자 변태’ 캐릭터를 확고히 한 것.

이와 함께, 류수영은 첫 회부터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투혼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다솜이 던진 칠판 지우개에 맞아 분필가루로 얼굴이 범벅 되는가 하면, 추어탕을 끓이는 장면에서는 미꾸라지를 몸 속에 넣는 열연까지 펼쳐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 것. 또한, 지금까지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주었던 진지한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이, 어떠한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극 전개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번 작품이나 류수영 연기나 내 취향.. 내용도 신선하고ㅎㅎ 이제부터 이 드라마 찜함!!", "차명석 캐릭터 완전 매력 있다! 결국 인영이 안 버릴 거면서 ㅠㅠ 이런 철벽남 같으니라구", "류수영씨는 갈수록 연기를 잘하네요! 다솜씨와도 잘 어울려요" 등 방송 첫 주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자막과 효과음 등 예능적인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구성의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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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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