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가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로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총 26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작품들은 지난해 5월 초부터 올해 4월 말 사이에 수도권 400석 이상 극장에 오른 작품이다. 심사위원은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교수, 정수연 한양대학교 교수 , 고희경 홍익대학교 교수, 박병성 더 뮤지컬 편집장 등 7명이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올해의 뮤지컬 상과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작품은 파산 위기의 구두 공장 사장 ‘찰리’가 ‘롤라’라는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성공 스토리다. 배우 강홍석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롤라’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을 뿐 아니라 인물에 새로운 매력을 부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여우주연상은 뮤지컬 ‘원스’의 전미도가 차지했다. 배우 전미도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뮤지컬 ‘원스’에서 ‘걸’ 역으로 열연했다. 배우 전미도는 완벽한 피아노 연주를 위해 악보를 통째로 외우는 등의 노력을 보였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올해의 창작뮤지컬’로 선정됐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남우신인상, 음악감독상까지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