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이 이긴다’로 영화배우 데뷔를 한 뮤지컬 스타 최정원이 광복절을 전후해 전국 관객들과 깜짝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정원은 연휴 시작 전인 13일 서울 압구정 성당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가지는가 하면 14일에는 부산영화관광축제의 시네토크에 참석하는 등 종횡무진 행보를 이어갔다.
자신의 영화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사랑이 이긴다’에 대한 소개 및 영화 연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려준 최정원은 영화 주제가인 ‘엄마 울지마’와 유명 뮤지컬 곡들을 라이브로 선사하기도 했다.
최정원은 시네토크를 통해 “뮤지컬은 가상의 장소에서 상상을 통해 연기를 하지만 영화는 실제 장소에서 연기를 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는 등 신인영화배우로서의 새로운 경험을 털어놓으며 관객과 소통했다.
또 깜짝 라이브 중에는 관객들의 호응에 따라 흥겨운 안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화답하며 뮤지컬 스타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한편, 영화 ‘사랑이 이긴다’는 자신의 못 다 이룬 꿈을 딸에게 바라며 매정하게 행동하는 어머니와 가정에서 평안을 얻지 못 하고 떠도는 엘리트 아버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가족의 이야기.
‘고교생의 자살’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안고 있음에도 영화 속 전반에 흐르는 가족의 사랑과 치유, 가족의 소중함 등의 큰 주제 의식에 따라 최근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올 함부르크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사랑이 이긴다’는 9월 10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