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사전 예고됐다면 `기습`조치 아냐
지난 달 중국은 위안화 환율변동폭을 확대하겠다는 예고조치 발표했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전, 후로 위안화 변동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주 위안화 변동단행으로 언론에서는 기습조치라고 이야기 하지만 금융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졌다는 측면에서 조기조치로 판단하고 있다.
Q > 위안화 `가치하락` vs 위안화 `평가절하`
자유변동환율제는 통화가치가 약세일 때 가치하락으로, 관리변동환율제는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평가절하로 표현한다. 중국은 2005년 7월 이후 고정환율제를 포기하고 관리변동환율제로 환율의 변동 폭을 확대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위안화 약세에 따른 표현으로 가치하락보다 평가절하가 적당하다.
Q > 中 정부, SDR 편입목적 강조
중국의 입장과 국제금융시장의 시각이 다르다. 중국은 이미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하며 시장의 여러 가지 불안정 문제를 조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다. 국제금융시장의 시각은 중국의 성장률 부진과 수출감소로 인해 수출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두 가지의 판단이 맞지만 단기,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어떤 상황이 나타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Q > 세계단일통화 도입 논의 거세질 듯
이번 위안화 평가절하는 다른 국가들이 방아쇠를 당겨 자국의 안정을 도모해왔던 가운데 중국도 방어적 성격을 나타냈다고 판단된다. 환율전쟁의 원인제공이 중국이라고 비난하면 중국도 비판적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번 계기로 세계시장의 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이 발생해 세계단일통화 논쟁이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Q > 美 정책당국자, 강달러 우려 표명
미국경제도 지금 상황이 녹록치 않다. 2분기 성장률이 2.3%로 잠재성장률보다 하위에 있고 소비자물가가 0%로 지속되고 있다. 고용문제도 질적인 측면에서 아직 상승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 다시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세계 모든 통화에 대해서 수퍼 달러가 단행된다면 가장 먼저 미국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달러강세에 대해 그동안 우려를 표명해 왔다.
Q > 美 Fed 통화정책, `지침`에 따라 결정
Fed 설립 이후, 미국의 통화정책은 철저하게 사전 예고된 지침에 의해서 움직여왔다. 대외적 환경요인이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이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외적 요인으로 인해 금리인상이 변경된 사례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금리인상은 신중한 문제로 이어질 것이다.
Q > 이달 금통위 금리동결, 바람직한 결정
한국은행이 여론에 편승되지 않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된다. 2013년 이후 국내 원화가 강세됐던 것은 높은 기준금리가 아닌 대규모 경상수지흑자의 발생이 원화강세로 나타났던 측면이다. 최경환 경제팀이 해외투자 활성화를 통해서 대규모 경상수지흑자에 따른 원화강세를 감소하는 것은 지금의 정책 환율 상황과 관련해 바람직한 조치라고 판단된다.
Q > 中 주식, 금융상품 투자전략
지수부담이 있을 때 호재가 발생하면 상승폭이 작고 악재가 발생하면 하락폭이 크다. 지난 주 위안화 평가절하가 단행된 후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주식이 어려운 상황이 올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주식은 하락하지 않았다. 정확한 투자전략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매각조치 권유이후로 10% 상승한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6시~08시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