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세차례에 걸친 중국의 위안화 평가 조치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던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4원 오른 1,181.4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179.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중국의 위안화 절하 여파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강화됐습니다.
미국의 7월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하에 따른 경계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차 강조되면서 환율은 상승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