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보이스피싱 검거에 결정적 역할...신고포상금 50만원 (사진= 한경DB)
배우 임영규가 경찰과 합동해서 보이스피싱을 검거했다.
12일 서울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임씨에게 신고포상금 5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임영규는 4일 오후 3시쯤 대부업체를 사칭하며 ‘통장을 주면 거래실적을 쌓아 800만 원을 대출받게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임영규는 보이스피싱 인출책 문모씨를 퀵서비스 배송기사를 보내달라며 속인 뒤 경찰에 알렸다. 이에 경찰은 집에 온 택배기사가 가는 곳을 뒤쫓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인근 아울렛에서 통장을 건네받으려던 문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