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23호 홈런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자료사진=K-star 캡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1개 포함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0으로 조금 떨어졌지만 지난 9일 지바 롯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중심타자로서의 무게를 보여줬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1-5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오릭스 선발 가네코 치히로의 시속 144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은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오승환(33,한신)은 같은 날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32번째 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