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다저스전에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3(297타수 87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는 앞으로 3~4경기에 계속해서 출전한다면 규정타석 진입도 가능하다.
전날 커쇼에게 안타 1개와
삼진 2개를 당했던 강정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 선발 맷 레이토스의 5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으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결승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3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2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은 도루로 3루를 훔쳤고, 이후 강정호가 내야 땅볼로 맥커친을 홈으로 불러 들였는데 이것이 피츠버그의 결승 타점이 됐다.
이후 타석에서는 5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났고, 8회말에는 우익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의 3점홈런 등을 앞세워 서부지구 1위 다저스에 6-5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