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동-전북대 상권 `흔들` 업주들 한숨뿐…
불과 몇 년 전 전주시내 중심상권으로 불렸던 서신동과 전북대학교 상권은 지나는 행인들로 보행이 불편할 정도였다.
상점들은 항상 만원을 이뤘고 길가마다 세워진 차들이 가득했으며 유명세를 탄 몇몇 음식점들은 줄을 서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로 상권이 이동하면서 이 두 곳은 한산해졌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줄고 오가는 차량도 뜸해졌다. 이는 업주들의 한숨 섞인 이야기를 들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자영업 이모(39·전주시 덕진동)씨는 “대학로에서 음식점을 운영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요즘같이 장사가 되지 않은 적은 없었다”며 “손님들이 서부신시가지로 발길을 옮기면서 전북대 상가는 하루걸러 폐업하는 수준”이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아울러 만나는 업주마다 30~50%이상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하소연을 털어놨으며 상가 임대료만 겨우 내는 수준이라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렸다. 몰려드는 손님들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유명음식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결국 업주들은 아르바이트생을 줄이고 식자재 거래처를 더 저렴한 곳으로 바꿨지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업주들 대부분이 폐업이나 업종 변경을 고려중이다.
반면 전북도청 이전이후 서부신시가지는 상가 매매가 평균 3천500만원 선에 거래되며 임대가는 평당 1천500만원~2천만원선으로 2년 전 대비 200%이상 상승했다. 상권의 이동으로 서부신시가지는 오전오후 할 것 없이 사람이 북적이며 1층상가의 경우 권리금의 경우 평균 2억원 이상을 호가하며 2층, 3층, 4층 또한 평균권리금 1억5천 이상으로 전주시내 최고의 상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근 도청이 전신도시들의 구도심 상권 블랙홀(상권흡수) 영향으로 투자자들은 도청이 이전하는 신도시에 주목하거나 혹은 도청이전신도시로 투자계획을 잡고 있다.
전북도청의 한 공인중개사 김 모 씨는 “전북도청이전이후 상권변화는 불과 2년 사이에 주변상권을 모두 흡수했고 임대로 나온 상가점포는 현재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내놓는 사람조차 없다"며 “다만 전북도청이전 신도시인 서부신시가지의 투자 바람은 매도차익을 실현하기보다는 안정적인 투자처로서의 장점은 있다”고 전했다.
최근 도청이전신도시의 바람이 불면서 전주 서부신시가지의 모티브로 한 충남도청 이전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전주 투자자 및 목포 투자자 충북투자자 등 전국적으로 내포신도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내포신도시에서 마트를 운영 중인 한 업주는 “홍성인구가 8만인데 내포신도시로 이주한 계약자의 절반이 홍성사람이다”라며 “홍성의 인구 절반이 내포신도시로 생활터전을 잡고들 있어 홍성읍내의 빈상가가 늘어나고 있다”
남악신도시와(전남도청) 서부신시가지(전북도청) 성공 사례를 경험한 투자자들이 후발 주자인 내포신도시(충남도청)으로 상가 투자를 위해 발길들을 옮겨가고 있다며 올해 6천여 명이 입주예정인 LH아파트와 내년 약 2만 명의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내포신도시는 서부신시가지의 상권 변화추이를 보았을 때 불과 1년전 모델이라며 내포신도시는 홍성 예산 상권을 모두 흡수하는 블랙홀상권으로 추후 높은 임대가를 형성할 것으로 주변 부동산 관계자는 전망한다고 이야기 한다.
내포신도시는 현제 중심상업지 상가 약 10개동이 1층, 2층 전면 후면부를 착공 이전부터 분양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리는 중심상업지내 메인 3거리의 상가들은 벌써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크게 중심 도로 상권과 공원상권 두 곳의 상권으로 나뉘며 전면 대로변의 상권은 임차 또한 완료된 상태이기에 투자자들의 눈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번에 신규 분양하는 내포신도시W타워는 중앙공원을 바라보고 있는 메인3거리 위치해 있으며 W-타워는 전북도청이전신도시로 비교하자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메인 핫플레이스 3거리에 위치한 E브랜드의 커피숍자리에 위치해 있다. 후면부는 테라스를 적용해 추후 포차 거리를 연상케 하는 상권으로 발돋움 할 것이다. 자세한 분양문의는 전화(1599-4821)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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