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8연승에 힘을 보탰다(자료사진=소프트뱅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면서 8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2015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21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던 전날 니혼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챔피언’인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퍼시픽리그 2위 니혼햄과의 승차를 무려 11.5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이대호는 3회말 우익수 뜬공, 5회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 후반 찬스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대호는 5-0으로 앞선 6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중전 적시타를 뽑았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8경기 연속 멀티삼진 기록은 끊었다.
이대호의 타율은 0.312로 약간 떨어졌지만 쐐기를 박는 적시타로 5번 타자로서의 책임은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