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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 뮤지컬로 먼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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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가 뮤지컬 ‘고래고래’로 먼저 관객을 찾는다.

작품은 고등학교 시절 밴드 동아리였던 영민, 호빈, 민우, 병태 네 명의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 ‘자라섬 밴드 페스티벌’에 지원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이번 공연은 네 사람의 우정과 사랑, 여행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뮤지컬 ‘고래고래’는 국내 최초 기획 단계부터 영화개봉과 뮤지컬 오픈을 동시에 계획한 작품이다. 뮤지컬은 라이브 음악과 영화의 영상미를 더해 펼쳐진다. 뮤지컬 버전은 5인조 라이브 록 밴드가 연주하는 버스킹 음악과 신나는 콘서트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캐스팅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합류한다. 결혼식 직후 신부와 다투고 밴드 여행에 합류하게 되는 키보디스트 ‘민우’ 역은 정상윤과 한지상이 맡는다.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슬픔으로 실어증을 앓는 기타리스트 ‘영민’ 역은 김신의와 허규가, 만년 단역임에도 허세 가득한 드러머 ‘호빈’ 역에는 김재범과 김보강이 함께한다. ‘호빈’의 친동생이자 막내 베이시스트 ‘병태’ 역에는 박한근, 김정모, 이창민이 출연을 결정지었다. 억지로 밴드의 횡단 여행에 합류하는 지역방송국 PD ‘혜경’ 역은 문진아와 이정화가 번갈아 맡는다.

뮤지컬 ‘고래고래’는 9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HC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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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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