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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월요일 경기부활...더블헤더도 진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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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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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월요일 경기부활

    이번 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면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전 KBO 회의실에서 5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포스트시즌과 오는 11월 8일 개최되는 `프리미어 12` 대회 참가를 위해 월요일 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열리지 못하게 되면 취소된 경기를 월요일에 진행한다.

    지난 3일까지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62경기다. 지난해 43경기, 2013년의 56경기보다 많다. 팀별로는 SK 와이번스가 15경기로 가장 많다. 여기에 개막전을 2연전으로 치르는 바람에 개최하지 못한 5경기도 새로 편성해야 한다.

    11월 8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막하는 프리미어 12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11월 5일 이전에는 한국시리즈까지 모든 일정을 마쳐야 한다.

    지금까지 취소된 경기 일정은 9월 15일 이후 편성된다. 세부 일정은 9월초 발표될 예정이다. 최악의 경우 더블헤더까지 고려되고 있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렇게 되면 팀에 따라 최대 8연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순위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잔여 경기에 대한 일정이 팀간 성패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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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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