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여행지에 가져갈 아이템을 고민하곤 하는데 자칫 간과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내에서 사용할 뷰티 제품들이다.
해외 여행을 할 때 반드시 타게 되는 비행기 안은 피부에 안 좋은 조건을 거의 모두 갖추고 있어 짧은 시간 안에 피부를 가장 혹사시킬 수 있는 환경이다. 비행기 내부의 습도는 여름 철 평균 습도에 비해 현저히 낮은 15% 내외로 몹시 건조한데다, 낮은 기압과 에어컨 가동, 환기가 어려운 점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피부를 괴롭힌다.
따라서 아무 준비 없이 비행기에 올랐다가는 피부 트러블로 인해 즐거운 여행이 시작부터 엉망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외 여행 계획을 세울 때에는 비행기 내에서의 피부 관리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기내 반입이 쉽고 사용이 간편한 아이템들로 스마트한 젯셋 키트를 꾸려보자.
★두꺼운 메이크업은 NO! 클렌징 후 수분보충 필수
장시간 비행은 필연적으로 탈수 증상을 일으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갑작스런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건조한 피부는 예민해져 작은 자극만으로도 노화를 일으킨다.
기내에서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피부가 호흡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을 지운 후 보습 제품으로 충분히 수분 보충을 해 주도록 하자. 특히 눈가는 피부가 얇아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전용 제품으로 세심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수분과 미네랄을 공급해주는 것은 기본. 커피, 차, 알코올 등 수분 배출을 증가시키는 음료는 자제해야 한다.
뉴트로지나 ‘메이크업 리무버 클렌징 티슈’는 유수분 밸런스가 완벽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재질의 클렌징 티슈로 피부의 노폐물, 피지는 물론 워터프루프 메이크업까지 한 장으로 완벽하게 제거해준다. 렌즈를 낀 눈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다.
겔랑 ‘수퍼 아쿠아 마스크’는 수퍼 아쿠아 세럼의 활성 인자들이 약 20배 농축된 강력한 수분마스크 시트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집중 공급해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강력한 보습 및 안티에이징 성분을 피부 속 깊숙이 전달해 하루 종일 촉촉하게 지속되는 보습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바이오이펙트 ‘EGF 아이 세럼’은 피부세포 재생인자인 식물배양 EGF 성분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도와 맑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상쾌한 젤 타입의 텍스처가 눈가의 수분을 공급하고 쿨링 효과를 주는 금속 재질의 롤러가 제품의 흡수를 돕고 눈가의 붓기를 완화시켜 준다.
★고도가 높을수록 강해지는 자외선
기내에서 수분 보충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강해지므로 구름 위로 비행하는 경우 지상보다 몇 배나 높은 자외선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유리창을 통과하는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기미, 잡티 등과 같은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장시간 지속되면,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손상을 주어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특히 낮 시간 비행시 창가 쪽 자리에 앉았다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창문 덮개를 절대로 열지 않는 것은 물론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촉촉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에 한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키엘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SPF50’은 업그레이드된 차단 필터가 UVA, UVB를 빈틈없이 차단해준다. 프렌치 로즈 추출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 베이스 포뮬라가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유리아쥬 ‘베리어썬 스틱 SPF50+’는 백탁현상 없이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작고 간편한 휴대용 선 스틱이다. 순한 두 가지 미네랄 자외선 차단 성분이 UVA와 UVB를 차단해주며 쉐어버터 성분이 수분 공급과 함께 피부에 부드럽게 펴 발리도록 도와준다.
폴라초이스 ‘쉬어 크림 립스틱 SPF15’는 깃털처럼 가벼운 사용감으로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 성분과 함께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며 촉촉하고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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