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어제보다 3.59포인트, 0.18% 오른 2,012.08로 2,010선 회복에 나섰습니다.
개장초 약보합권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7억 원, 기관은 69억 원 동반 순매수 중이고, 개인만 147억 원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외국인 매수는 제조와 화학, 전기전자, 금융업에 집중돼 있으나 매수 규모는 100억 원 안팎에 불과합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비차익 순매수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304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은행, 금융, 증권이 0.5% 가량 올랐고, 철강·금속과 기계 등도 소폭 상승에 나섰습니다.
반면,전기가스와 운수창고, 의료정밀, 통신주는 소폭 하락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가 117만 5,000원으로 보합권인 가운데, 한국전력,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삼성SDS, 삼성생명이 0.5~0.9% 하락세이고,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네이버 등은 1%대 강세입니다.
경영권 다툼이 한창인 롯데그룹주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은 1%대 상승한 반면, 롯데쇼핑은 2% 이상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닥은 개장 직후 1포인트 가량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9시 3분 현재 1.82포인트, 0.25% 오른 716.1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로 상승세입니다.
셀트리온과 동서, 메디톡스가 소폭 내렸지만, 다음카카오, CJ E&M, 바이로메드, 로엔이 1%대, 씨젠과 이오테크닉스는 2~3% 강세입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원 50전 오른 1,17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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