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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LIFE]㉓ 버려지는 '관심 필요종' 두툽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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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 일반 시중에 버려진 두툽상어(Scyliorhinus torazame) 알을 수거해 부화과정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두툽상어는 횟감 재료로 인기가 많은 탓에 어시장 또는 회 센터 등에서 식용으로 축양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성체는 회나 어묵재료 등으로 사용되고 대부분의 알은 버려진다.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김성현 아쿠아리스트는 "두툽상어의 알은 두꺼운 난각으로 쌓여 있어 천적으로부터 식해를 피하고,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적게 받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하지만 수산시장에서 인위적으로 수많은 알들이 버려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재작년 겨울,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 어시장에서 버려진 두툽상어 알을 수거해 국내 최초로 인공부화에 성공, 해운대 앞바다에 150여 마리를 방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툽상어는 멸종 위기종은 아니지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관심 필요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두툽상어는 크기가 50㎝인 소형 상어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상어 중 가장 작은 종으로 사람을 해치지 않는 육식성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타이완을 비롯해 북서 태평양의 연안과 대륙붕 주변의 바다 밑바닥에서 생활한다. 오랜시간 유영하는 일반 상어들과 달리 주로 바다 바닥에서 생활하는 탓에 등지느러미도 배지느러미 뒤쪽으로 치우쳐 발달해있다. 갈색 바탕의 몸통에 불규칙한 암갈색 얼룩무늬가 특징인데, 몸은 전체적으로 황갈색을 띠고 10여 개의 굵은 갈색 띠를 가진다. 눈은 가늘고 길게 찢어진 형이며, 아가미구멍은 5쌍으로 분수공이 눈 바로 뒤쪽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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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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