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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요리학원 조민선 대표, "대한민국 요리열풍, 서울요리학원 단체 수강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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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요리 열풍이 뜨겁다. 각양각색의 요리 소개 프로그램과 스타 셰프들이 미디어를 주도하고 있다. 셰프들이 나와 최고급 요리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에서부터 초간단 요리를 선보이는 예능까지 그 양상이 다양하다. 맛있게 잘 먹는 것도 하나의 재능이 되어 잘 먹는 스타들이 CF계의 라이징 스타가 되기도 한다.

음식에 대한 열풍이 단순히 미디어에만 멈추어 있지 않다. 요리학원에도 몰려드는 수강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후문이다. 수강생의 범위는 예비신부에서부터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려는 학생, 직장인 그리고 창업 준비생까지 그 스펙트럼이 넓다. 서울요리학원의 경우 다양한 수강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쿠킹 클래스의 커리큘럼을 세분화 하여 수강생들 사이에서 클래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서울요리학원은 단체 직장인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H사 직원 10명을 위한 베이커리 클래스를 열었다. 클래스에서는 직원들끼리 자기계발과 동시에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서울요리학원 조민선 원장은 "직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종로3가에 위치하고, 최신식 조리시설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취미생활과 독특한 커리어를 동시에 찾고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인 학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조 원장은 "일반적인 야유회나 회식 등의 단체친목활동들은 단발성이 짙고, 사원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이 어렵다"며 "쿠킹 클래스의 경우 사원들간의 단체활동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쿠킹클래스는 참여 회원 한 명 한 명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뿐만 아니라, 음식이라는 대화주제를 던져 줌으로써 단체의 결속력을 공고히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서울요리학원에 종로구청이나 경찰청과 같은 관공서에서 오는 직장인도 늘고 있다. 서울요리학원의 조민선 원장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단순히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음식 만들기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음식을 배우고 만드는 것이 하나의 취미 생활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생들 사이에서도 베이커리 클래스가 방과 후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학생 들 중에서 전문 조리과정을 배우기 위한 수강생도 있는데, 서울요리학원은 여름방학 조리자격증반을 만들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조리진학 컨설팅까지 돕고 있다.

서울요리학원은 이외에도 취미활동으로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제과제빵반, 초보요리과정,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조원장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은 쿠킹클래스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며, "쿠킹이 학생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학부모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은 내가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행복감을 느낀다"며 "학생들 사이에서 서울요리학원에서 진행했던 CA활동이 가장 보람이 있다는 소문이 났다"고 덧붙였다.

2014년에는 한 CA 쿠킹 클래스당 학생 15명 정도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21명에서 22명 가까이 늘었다. 이는 최근 쿠킹에 대한 국가적 관심의 증대뿐만 아니라,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생들에게 수강료 인하 이벤트를 진행했던 서울요리학원의 마케팅이 성공한 까닭도 있을 것이다.

현대 한국사회에서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단순한 가사가 아닌 취미생활이며 예술행위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음식을 만드는 주체가 1인이 아닌, 친구 혹은 동료가 되면서 조리가 협업이자 단체활동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요리학원은 자격증 반에서부터 직장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미반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요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현대인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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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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