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평생에 한 번 뿐이라고 생각하고 결혼식장에 들어선다. `한 번 뿐`이라는 말의 마법은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던 많은 일을 하게 만든다.
하루에 수백만원짜리 신혼여행을 가는가 하면,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해도 결혼식 사진만은 남기기 위해 전문 웨딩 포토그래퍼는 물론 아마추어 지인까지 동원해 최대한 많은 스냅사진들을 찍게 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일생에 한 번 뿐이기에 결혼식 사진을 위해 메이크업과 헤어 등 자신의 몸치장에만 신경쓰다가 두고두고 후회하는 경우도 흔하다. 아무리 메이크업과 의상에 신경을 써도, `배경`이 촌스럽고 지저분하다면 나중에 볼 때 뭔가 아쉬운 사진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를 찍을 때 분위기를 살리고 배우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이 바로 `조명`이다. 조명에 대해 전문적인 소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지만, 야외의 찬란한 햇빛 아래에서와 화장실 거울 속의 자신이 뭔가 달라 보인다는 것은 안다. 이것이 바로 조명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결혼식 날에는 그래서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배경과,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워 보이는 조명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웨딩홀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훌륭한 스냅 사진을 남기기 위해 배경과 조명에 큰 공을 들인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의 인기 웨딩홀 파티오나인은 그저 스냅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라는 장점에서 벗어나, 신랑-신부가 원하는 콘셉트의 사진이 나오게끔 홀마다 차별화된 분위기를 구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성당에서의 결혼식처럼 엄숙하고 성스러운 분위기의 결혼을 할 수 있는 채플홀에서는 신부 대기실에서 시크릿 로드로 이어지는 트랙 라이트가 통로 바닥의 하얀 대리석에 빛을 반사시켜, 신부를 가장 순결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호텔 예식을 연상시키는 그레이스홀에서는 LED 조명들의 환상적인 향연이 인상적이다. 천장의 독특한 패턴과 공간 전체를 수놓는 화이트 컬러가 신부를 가장 아름답고 우아해 보이게 연출한다.
하우스 웨딩을 위한 나인하우스홀은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신랑 신부의 스냅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다. 한강과 강남 전경이 보이는 하늘 정원과 발코니는 화사하고 생기있는 신랑-신부의 모습을 활기차게 담는 데 최적의 공간이다.
파티오나인 관계자는 "사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랑-신부는 이제 남들과 똑같이 `그저 잘 나온` 사진만을 지향하지 않는다"며 "잘 나오는 것은 기본이고, 평소 취향에 맞는 분위기가 사진에도 묻어 나오기를 기대하므로 웨딩홀을 선택할 때도 이런 점을 고려할 수 있게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트렌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