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군민들의 복지증진과 영상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함주공원에서 7월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7월 무료영화는 24일과 25일, 30일, 31일 저녁 7시 30분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열대야에 시달리는 누구든 최신 영화들을 야외에서 즐겁게 즐길 수 있다.
7월 24일에는 역대 파워레인저 시리즈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린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극장판이 공연된다. 영화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다수 공룡까지 등장한다. 특히, 이전 시즌에 등장했던 공룡 영화들과의 차별점을 두어 주목받고 있다.
7월 25일에는 한국영화 흥행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국제시장’이 상영된다. 작품은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하면 약 1400만 명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에는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연기파 배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시대 아버지의 이야기다. 온 세대가 즐기기 좋은 작품이다.
7월 30일에는 애니메이션 ‘노아의방주: 남겨진 녀석들’을 상영한다. 작품은 거대한 홍수 속 노아의 방주에 타지 못한 남겨진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7월 31일에는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주연의 영화 ‘장수상회’가 상영된다. 영화는 두 노인의 애정 어린 사랑을 그린 따뜻한 가족영화이다.
그 외에도 함주공원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안심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물놀이장은 낮에는 물놀이를 즐기고, 저녁에는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관람은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우천 시에는 영화 상영이 취소된다. 상영작과 일정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