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낸 하지원. 세월이 세월이니 만큼 그녀의 풋풋함과 깜찍함이 사라졌을까봐 우려했던 마음을 비웃기라도 하듯 하지원은 다시 대세녀로 등극했다.
시청자의 반응은 하나같이 `너무 예쁘다`였다. 고등학생 회상 장면조차 거부감 없이 신선했다. 30대의 사과머리도 훌륭했다는 평이다. 하지원의 컴백이 성공적인 건 그만큼 연기력도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그녀의 모습에 있다. 특히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은 여성들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길게 늘어뜨린 여신머리부터 귀여운 사과머리까지 하지원의 러블리 헤어스타일을 엿보자.
#여신머리 포인트는 `1:1 가르마와 레이어드` 1:1 가르마로 여신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대게 롱헤어는 사선 가르마인 반면 하지원은 정통을 택했다. 갸름한 얼굴을 자연스럽게 덮어주는 레이어드 커트도 잊지 않았다. 한여름 다소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옆 라인에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준다면 살랑거리는 모발을 표현할 수 있다. 앞머리는 기를수록 여성스러운 매력이 더욱 부각된다.
특히 하지원의 끝머리 웨이브는 신의 한수다. 한족으로 넘긴 머리에 부드러운 모발끝 웨이브는 사랑스러움과 우아한 매력을 동시에 준다. 헤어스타일링 마무리 단계에서 모발 끝 웨이브에 신경 쓸 것.
#하이 포니테일 vs 로우 포니테일
여름 헤어스타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니테일도 스텝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다. 이마라인을 넘어선 하이 포니테일은 귀여운 매력을 한층 업 시켜준다. 묶은 뒷머리를 꼬아 늘어뜨릴 경우 우아한 분위기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밑으로 묶는 로우 포니테일은 여성스러운 분위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하지원처럼 사선 가르마에 웨이브, 옆으로 늘어뜨릴 경우 여성미가 극대화된다. 유행인 맥시 드레스에도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풋풋한 사과 머리 `하지원이니까 가능해?` 사과머리는 아이들만 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더운 여름일수록 앞머리는 이마에 불쾌감을 준다. 이럴 때 고무줄 하나로 귀여운 사과머리를 연출한다면 시원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트렌드인 래쉬가드나 비치룩에도 사과머리는 훌륭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