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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10월까지 국내 화장품 업계 대규모 할인 대전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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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국내 화장품 업계에 대규모 할인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지난 5월 말부터 메르스 여파로 해외 관광객들이 크게 줄면서 주요 상권의 로드숍과 면세점 등 화장품 주요 유통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2011년부터 매년 비수기에 진행되어 왔던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방문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던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조기 개최 계획을 발표한 것.

이번 조치는 메르스로 위축된 방한시장 관광수요 회복 및 인바운드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쇼핑, 교통, 통신, 숙박, 공연, 엔터테인먼트, 항공, 글로벌카드사 등 민간기업 협찬 및 프로모션이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 정부는 예산 80억원(관광진흥개발기금, 문체부) 투입을 결정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외에도 기획 재정부, 관세청,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요 정부 관계 부처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메르스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화장품 업계는 그동안 대한화장품협회를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해 왔으며,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의사를 밝혀 오는 8월말부터 10월말까지 전국적으로 화장품 할인 대전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참가 업체 모집 발표에 앞서 대한화장품협회 회장사이자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방침을 밝혔으며,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상권의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 매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7월23일 오후 4시부터 페럼타워 페럼홀(중구 수하동)에서 진행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사업설명회에 다수의 화장품 기업 참여가 예상되고 있으며 1차 참여 기업 모집 기간인 7월24일, 2차 모집 기간인 7월31일에도 다수의 화장품 기업들의 참가가 전망되고 있다.

이미 다수의 화장품 로드숍들이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경쟁을 하고 있어,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는 더욱 파격적인 할인 행사가 예상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화장품 할인이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내국인들과 형평성 논란도 있을 것으로 보여 대응책 마련도 필요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 기간에는 참여 기업들이 특별할인 행사(1+1, 2+1, 50% 이상) 및 다양한 경품 제공, 선착순(얼리버드) 및 기간한정 형태로 해외 사전예약자 대상 차별화된 혜택 제공은 물론, 항공, 숙박, 식음료, 뷰티 등 다양한 업종간 패키지 상품개발, 문화예술과 쇼핑관광의 결합상품 개발, 거점 이벤트 센터 운영을 통한 외래관광객 환대주간 및 경품이벤트,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등 오프라인 프로모션 실시 등 대규모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

또한 주요 지자체(서울, 부산, 제주) 참여유도 및 공항 가용매체 활용 홍보, 해외관광업계 및 언론관계자 지역 팸투어, K-shuttle 연계 상품개발, 민간기업 연계 해외 사업설명회(로드쇼) 개최 및 국제관광박람회 공동참가, 해외 SNSㆍ온라인 채널 및 인쇄매체(패션/여행잡지 등) 활용 홍보, 정부 교류행사 및 유관기관 해외 행사 등 관광콘텐츠로 코리아그랜드세일 소개 및 홍보, K-POP, 한류행사 등 외래관광객 참여 가능 축제 연계 이벤트 실시 등 국가 차원의 대규모 홍보 활동이 예고되어 큰 성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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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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